액받이무녀 뜻

소설 해를품은달을 원작으로하는 드라마 해를품은달에서 허연우(한가인)는 액받이 무녀로 등장합니다. 여기서 액받이 무녀란 왕의 좋지 못한 기운을 대신 받아 왕을 건강하게 하는 대신 자신은 그 기운에 의해 건강을 잃는 자를 말합니다. 결국 해를 품은 달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과 액받이 무녀의 슬픈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입니다.

조선의 왕인 훤과 훤의 스승의 여동생인 연우가 주인공입니다. 서찰을 주고받으며 서로에 대한 연정을 확인하지만 어떤 일로 인해 연우는 가족과 가문을 등진 채 무녀가 됩니다. 성정한 훤이 암행을 나갔을 때 우연히 그녀와 만나면서 연우에게 '월'이라는 이름을 하사해줍니다. 궁으로 돌아온 훤은 연우를 잊지못하고 후에 월이 훤이 액받이 무녀로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됩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훤은 중전으로 월을 맞이하게 됩니다.

올 1월 4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과연 원작의 탄탄함을 드라마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원작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다만 등장인물이 아쉽지만 그래도 이번 2012년 최고의 기대작인 동시에 최고의 작품 중 하나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