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생각하는'행복한 직업'은 무엇입니까?
잡 코리아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가장 행복할 것 같은 직업은?' 이라는 문항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예술가(18.7%)'를 가장 많은 응답자로 뽑았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국회의원(11.4%), 연예인(10.5%), 요리사(10.2%), 전문직(9.7%), CEO(6.5%), 교직(6.3%) 등이 예술가 뒤를 잇는 응답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주목할점은 의외의 응답인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연예인, 요리사와 같은 직업들이 대체적으로 본인이 하고 싶어 선택한 직종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교육환경과 사회적인식에 의해 아마 대부분이 '하고 싶은 일' 보다는 '인정 받는 일, 안정적인 일, 돈 많이 버는 일' 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위처럼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는 반대로 설문조사에 응답한 직장인들의 대부분이 '행복하지 않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현재 자신의 직업에 만족합니까?'라는 문항에 과반수 이상이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나마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들도 '돈을 많이번다, 근무환경이 좋다, 일이 편하다.'와 같은 이유로 직업에 만족감을 나타냈을뿐 정작 자신이 좋아하기 때문에 현재 직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공부만 강요하는 대한민국
교육학자 가드너는 지능이 높은 아동이 모든 영역에서 우수하다는 획일주의적 지능관을 비판하며, 인간의 지적 능력은 [언어, 논리 수학, 공간, 신체 운동, 음악, 대인 관계, 자기 이해, 자연 탐구] 의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가 독립적으로 작용한다는 다중지능이론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사람은 위 8가지 지적 능력 중 반드시 1~2가지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고, 그 능력을 찾아 개발하는 방향의 교육을 전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유독 우리나라는 학교 뿐만 아니라 학부모 조차도 마치 도펠갱어처럼 모든 학생에게 '공부'만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어느 곳에서도 관심받거나 주목받지 못해 엇나가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오직 공부만이 살 길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우리나라 교육의 변화가 절실하며, 마찬가지로 아동기부터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개발해줄 수 있는 진로교육 또한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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