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프로배구에 이어 프로야구에 승부조작이 연류되었다는 소문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이미 경찰에 체포된 브로커의 제보에 따라 경찰은 LG트윈스 소속 김성현 선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로 인해 오는 4월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계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박찬호, 김병현, 김태균 등의 합류로 인해 엄청난 흥행을 불러일으킬거 같았는데 아쉽네요.

사건의 정황은 이렇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2011년 시즌 초기 김성현, 박현준 선수에게 5~6차례씩 승부조작 제안을 해 1인당 2차례씩, 모두 4차례에 걸쳐 '첫 회 고의 볼넷' 등 승부조작에 성공했다고 진술한 김씨의 말이 사실이 되었습니다.


아직 박현준 선수는 조사하고 있지만 김성현 선수가 이미 브로커의 말대로 사실로 밝혀진 바 박현준 선수도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이 99%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승부조작 대가로 1건당 300만원씩, 모두 1200여만원을 받았으며 모두 현금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둘 중 한 선수는 브로커 김씨가 제시한 금액에 대해 1건에 500만원은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흥정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회 볼넷 같은 경우는 조작이 가담되도 티가 나지 않아 조작하기가 쉽고 배당율이 1.3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례금액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현준은 지난 시즌 첫 회 13개의 볼넷을 김성현은 15개의 볼넷을 내 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