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용의 해입니다. 그런데 보통 흑룡의 해라 부르는데 무슨 연유에서 그랬을까요? 2007년 돼지 해에도 6백년만에 찾아온 황금돼지해라 부른 경우가 있습니다. 그 당시 황금돼지를 마켓팅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장소속을 채웠습니다. 아마 이번 용의해도 흑룡의 해로 부르면서 마켓팅으로 이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마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실제로 2007년 황금돼지해라고 해서 출산율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 것에 의미를 크게 두나 봅니다.
'용'은 12간지 동물 중 물을 다스리는 신이며 '용'의 가장 큰 특징인 '비상'을 들어 풍요로움과 권력 그리고 희망의 상징으로 숭배되어 왔습니다. 때문에 과거 권력의 상징인 임금을 부르는 명칭으로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임금님의 얼굴을 '용안', 임금님의 옷을 '용포', 임금님의 자리를 '용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2012 임진년은 '흑룡의 해'라 부르는가?
우리들이 알고있는 10개의 천간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에는 각기 고유의 색이 있습니다.
10개의 천간의 색과 오행상에 근거한 용과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갑(甲), 을(乙)은 청색으로 갑(甲), 진(辰)과 만나 동쪽을 수호하는 '청룡'을 뜻합니다.
2. 병(丙), 정(丁)은 적색으로 병(丙), 진(辰)과 만나 남쪽을 수호하는 '적룡'을 뜻합니다.
3. 무(戊), 기(己)는 황색으로 무(戊), 진(辰)과 만나 중앙을 수호하는 '황룡'을 뜻합니다.
4. 경(庚), 신(辛)은 흰색으로 경(庚), 진(辰)이 만나 서쪽을 수호하는 '백룡'을 뜻합니다.
5. 임(壬), 계(癸)는 흑색으로 임(壬), 진(辰)이 만나 북쪽을 수호하는 '흑룡'을 뜻합니다.
이와 같이 계산해 2012 임진년은 12×5 = 60년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가 되는 것입니다.
흑룡의 해 '임진년'에 큰 일이?
다섯마리의 용중 최고는 중앙을 지키는 황룡이라고 하며 흑룡과 적룡은 황룡에게 반역을 꽤하는 역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흑룡을 하면 어둡고 무섭고 사악한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흑룡의 해 임진년에는 역사전으로 큰 사건이 많았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그것이며 1952년 '한국전쟁이' 또한 그것입니다. 그리고 2012 종말설이 있기도 하네요. 필자의 극히 개인적인 재수없는 이야기이지만 혹여나 김정일국방위원회 사망으로 인해 2012 임진년에 무슨 사건이 발생할 지 두렵습니다.
그러나 흑색은 모든색의 통합이라는 의미로 어느쪽으로 치우치지않는 강직함과 고귀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2012년에는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강력한 흑룡의 기운을 가지고 모두가 비상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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