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현재,


이번 주 현대상선의 운명이 '용선료 협상'으로 결정됩니다.


정부가 이미 제시한 20일을 넘겨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긴 하나 일단 금융위원회에서 "물리적인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을 진행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혀 법정관리로 돌입하는 기간은 연기되었습니다.


즉, 이번주 늦어도 5월까지는 용선료 인하 협상에서 기업에게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낸다면 한진해운처럼 한 숨 돌릴 수 있지만 만약 협상에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돌입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됩니다.


이 용선료 인하 협상의 키를 쥐고 있는 조디악


선주 가운데 최고 용선료를 받고 있는 영국계 조디악이 불참한 관계로 협상의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주들의 경우는 용선료 인하에 협조적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사실상 조디악에게 현대상선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봅니다.


조디악이 이처럼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조디악이 현대상선이 법정관리까지 갈 것인가?에 의구심을 품고 있으며 이에 다른 선주들의 눈치보기 또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현대상선의 주가 또한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현대상선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조디악 또한 다른 해운사에 배를 빌려줘야 하기 때문에 손해가 클 것이라는 견해에 따라 끝내 용선료 협상이 될 것이라 생각해보면 현대상선에 관심을 가져볼 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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