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을, 새판을 시작해라, 새판을 시작하고자, 새판을 시작한다는게"


이러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지난 18일 발언은 정계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고 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손학규 관련주라 부르는 '국영지앤엠'의 주가도 당일 요동치기도 했습니다.


손학규, 정계복귀가 미치는 영향


아직까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더민주의 당원입니다. 그러나 새판 짜겠다는 의미가 도대체 무엇인지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일단 손학규 전 대표의 정계복귀 타이밍은 최악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총선이 치뤄지기 전 더민주로 복귀하여 더민주 승리에 일조했다면 정계 복귀가 가지는 의미가 클 수 있지만.. 누군들 예측했겠습니까? 더민주가 1당을 차지할것이라는 것을?


아마 손학규 대표도 더민주의 부진을 예측하고 더민주가 부진하면 그때 정계복귀를 선언하여 위기에 빠진 더민주를 구한다는 명분으로 자리를 잡을거라는 시나리오를 썼겠지만 이는 이미 무산되었습니다.


즉, 명분을 잃었습니다.


그렇다면 손학규의 대권 구상은 어떤 쪽일까요?


시나리오1.


더민주로 복귀하여 문재인과 경선한다. 사실상 불가


시나리오2.


비노와 새누리 비박을 모아 국민의당과 합친다. 그리고 안철수와 경선한다. 이것도 역시 사실상 불가


무지한 제 생각으로는 손학규의 대선 구상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손학규 전 대표의 복귀로 문재인의 지지율에 금이 갈 것이다. 국민의당에 입당할 것이다. 라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정치판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에 기다려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