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를 엄청한 화제로 장식한 미생, 드라마 잘 안보는 저도 챙겨봤었는데요.


20회지만 너무도 짧았던 미생, 그 아쉬움을 달래주고자 TvN에서 미생물(총 2편)을 제작했지요. 저번 달 제목과 등장인물이 포함된 스틸컷만 공개됐을뿐인데도 사람들의 관심은 엄청났었습니다.


 장그래 역에 장수원, 안영이 역에 장도연, 장백지 역에 황제성, 한석율 역에 이용진, 오상식 역에 황현희, 김독식 역에 이진호 그리고 틈틈히 등장한 중고차 딜러 곽한구 등..



처음 스틸컷만 봤을 때는 로봇연기의 대가 장수원과 tvn을 대표하는 개그맨들이 얼마나 웃긴 시트콤을 보여줄가 생각했지만 막상 1편을 시청해보고 그 완성도와 연기에 놀랐습니다.


주인공 장그래가 아이돌 연승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는 이야기로 원작 미생과 거의 흡사합니다.. 위기에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미생)이였던 장그래가 점점 생물(완생)의 모습을 찾게 된다는 점도 역시 비슷하지요.


빠른 전개와 이미 검증된 시나리오로 보는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로봇 연기의 창시자 장수원이 억지로 로봇 연기를 펼치는 부분이 약간 불편했네요. 특히 옥상에서 소리치는 부분.. 빼고는 전체적으로 스토리와 개그요소 잘 짜여진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2편이 무척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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