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팬이라면 다 알고있을 박현준과 김성현의 경기조작 사건, 2012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터진 일이라 참 충격적이네요. 그런데 김성현 선수는 아시다시피 모든 것을 시인하고 야구인생도 포기했다고 말하는 자세에게 후회와 용서를 구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승부조작 이전부터 도덕적으로 좋지 못한 이미지를 남겨준 박현준이 이번에는 더욱 더 충격적인 진술을 해서 논란입니다. 박현준은 김성현과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자 김성현 측에 이런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부조작 이미 걸린거 내(박현준)가 너(김성현) 아버지 병원비로 힘들어서 그런거 도와주려다 엮인 걸로 해주라'

이게 인간입니까? 이에 대해 김성현 측은 단오하게 거절했지만 박현준은 막무가내로 진술 도중 김성현 아버지 수술 약값을 도와주려다 그랬다는 식으로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김성현 아버지의 수술은 2009년이였고 정황상 말도 안되는 말이였습니다. 승부조작을 했으면 이유야 어쨋던간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친구팔아서 자기만 살려고 하는 모습, 정말 정 떨어지는것도 부족하고 증오까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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