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산물] 식약청 입장

일본대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보다 사실상 인재(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피해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무너진 집, 부서진 공장, 퇴적된 쓰레기는 점차 복구되고 있지만, 바다와 토양이 피폭되어 음식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

일본인조차 꺼리는 자국의 음식, 우리나는 당연히 일본산식품수입을 전면금지해야 마땅합니다만 일본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으로 수입률만 감소했을 뿐 정부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일본식품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일본삭식품에 대한 식약청의 입장

일본 원전사고 이후 현재 방사능 오염 위험성이 있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가 취해져 있고, 수입되는 매 건별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일본에서 신규로 출하제한하거나, 추가로 오염이 확인되는 품목에 대해서도 수입 잠정 중단할 계획입니다.

일본 원전사고 지역인 후쿠시마현에서는 수산물이 수입되고 있지 않으며, 인근 일부 지역에서 일부 수산물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입하더라도 일본 정부에서 방사성물질에 대한 검사 후 검사증명서를 발급하여 우리나라로 수입되도 있습니다.

또한, 국제적으로 식품에 대한 방사성 물질 안전기준을 방사성 물질의 축적에 따른 인체 유해성 등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따라 식품에 대한 방사성 물질에 대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의 주장에는 상당한 모순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염 위험성이 있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가 취해졌다.' 
→ 일본산 수산물 모두가 오염 위험성이 있는데 도대체 위험성이 있는 일본산 수산물은 어떠 종류일까요?

'후쿠시마현에서 수산물을 수입하고 있지 않다'
→ 미치지 않고서야 후쿠시마에서 수산물을 수입하는 나라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리고 후쿠시마현의 모든 항구는 폐쇄되었는데 당연히 수입할 수 없겠지요. 우리 위대한 친일정부는 후쿠시마현 항구가 폐쇄되지 않았다면 방사능기준치 운운하면서 그 지역에서도 수산물을 수입할 거란 말입니까?
 
'방사성 물질 안전기준을 적용하여 측정하고 있다'
→ 식품 허용 기준치를 밑돌더라도 원전사고가 발생한 일본산식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려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또한 일본보다 4배나 높은 방사능 통과수치와 1%에 해당하는 샘플검사를 시행하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이런말을 하면 안되지요.

공지영 트윗, 어묵에 일본산 식품이 사용되었다?

우리나라는 식재료로 널리 쓰이는 생선의 살코기, 알, 곤은 방사능 검사 대상이지만 국물용으로 쓰이는 생선 뼈나 머리 부위는 먹을 수 없는 부위로 분류돼 방사능 검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단가를 낮추기 위해 원재료 뿐만 아니라 생선의 머리까지 갈아서 만든 어묵이 방사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농후하지요. 또한 들리는바에 의하면 어묵재료는 주로 필리핀, 베트남 같은 국가에서 만든것을 수입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필리핀,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어류의 원산지를 모른다는 것이지요. 막말로 일본산어류를 이런 국가에서 싼 값에 수입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 갑상선환자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과학적증거는 없으나 체르노빌원전사고 이후 러시아산 대구, 동태 등의 수입으로 그렇다는군요. 국민이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일본제품의 전면수입금지는 아니더라도 식품만이라도 수입금지를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설령 그것이 일본과의 무역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경제악화의 원인이 될지라도 돈보다는 건강아니겠습니까? 분하고 원통하지만 어쩌면 우리스스로 일본산동물을 뽑아놨으니 인과응보라고 해도 할말은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