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시상식 제도변경, 연말시상식 흥미 잃어

올해부터 MBC시상식 제도가 변경됩니다. 매년 연말 진행하는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에서 이름을 바꾼 '드라마대상'의 최고 영예 수상을 '작품'에 수여하는 방식으로 바꾼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에 대한 이유로 MBC측은 '매년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서 공동수상 남발과 공정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고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즉흥적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오랜 기간 검토를 거친 것이라며 말했습니다.

또한 대상을 제외한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등은 각 부문별로 예전과 같이 남녀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011 MBC 방송연예대상과 드라마대상은 각각 29일과 30일 MBC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안그래도 이번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후보에도 없었던 1박 2일 팀이 단체수상한 것에 관해 네티즌들의 반발이 심했었습니다. 1박 2일팀에 준것도 문제니거니와 김병만의 무관 등도 문제였습니다.

따라서 MBC시상식 제도변경에 대해 반가움을 표명하는 네티즌도 있지만 일부는 너무 뻔한 것 아니냐. 이제부터 매년 무한도전이 방송연예대상은 가져가는구나 등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도 보였습니다.

드라마나 예능같은 경우 개인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은 절대아닙니다. 수많은 작가,출연진,스태프 등이 노력해서 땀흘려 만든 값진 결과물입니다. 그 결과물을 단 한사람을 통해 준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점에는 어느정도 수긍하는 바이나 MBC측의 독단적인 결정에 의해 갑작스럽게 재도변경을 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체수상일 경우 항간의 소문처럼 가장 잘나가는 MBC 무한도전 팀이 계속 수상할 수밖에 없고 이는 그들만의 시상식이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시상식이 어떤식으로 변할지는 모르지만 연말 시상식은 그동안의 노고를 감사하는 자리인 만큼 비판의 시각보다는 고마움과 감사의 시각으로 바라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