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개봉작 [디스트릭트9]을 이제야 접하게되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만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다. 처음 제목을 보고 시리즈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시리즈 물이였다면 이 영화를 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냥 단편영화.


제작비가 아주 저렴하게 들었다고 하지만.. 이제껏 접해본 외계인 영화중엔 단연 으뜸이라 말할 수 있다.



- 간단한 줄거리


이 영화는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이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외계인은 난폭한데 반해 디스트릭트9에 나오는 외계인들은 단지 외계인일뿐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인간의 통제를 받으며 살아간다.


인간들은 외계인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척하지만 실상은 외계인이 외계에서 가져온 무기나 기계에 관심을 보이는데 그것은 인간은 작동시킬 수 없으며 오직 외계인만 작동시킬 수 있다.


그러던 어느날 외계인을 관리하는 총 책임을 맡은 비커스는 외계인을 다른 지역으로 철거하려고 하는 도중에 검은 액체(?)에 감염이 되게 되고 자신의 몸이 외계인으로 점점 변하간다.


비커스는 인간의 몸으로 돌아가려하고 외계인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려하는 상황을 그린 영화.




마지막까지 이 영화를 다 본다면 이 장면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게된다.


하이라이트 장면이자 이 영화에서 가장 짠하고.. 슬픈 장면.. 


이 영화를 다 보고나면.. 와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리고 도대체 후속편은 언제나오나 기다리게 된다.


아직 디스트릭트9를 보지 않았거나 볼까말까 하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망설이지 마라. 고민하지 마라. 이 영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지금 당장 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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