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남성과 시비가 붙은 끝에 막말과 폭행을 가한 4호선 막말녀가 화제입니다.
어제 인터넷에 유포된 지하철 막말녀 사건의 정황은 이렇습니다. 지나가는 남자는 막말녀의 발을 실수로 밝자 사과를 합니다. 하지만 막말녀는 불쾌함을 참지 못하고 비속어를 남발하자 발을 밟은 남자 또한 비속어로 맞대응합니다. 여자는 화가난 듯 언성을 높이고 남성이 여성에 손을 낚아챈 채 내리자고 하자 화를 내며 뺨을 때리고 결국 이들은 주먹다짐까지 하게 됩니다. 주변사람들이 이들을 말리지만 여자는 말리는 남성의 머리채를 잡고 발차기를 날리는 등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행동을 계속합니다.
이 사건을 접하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제는 채선당 임산부 폭행, 어제는 지하철 막말녀, 하루가 멀다하고 우리는 사회면에서 비도덕적, 비상식적 행동을 일삼는 뉴스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국가가 비공식적으로 도덕교과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등한시 하니 시간이 갈수록 우리나라의 국민의 도덕성 부재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심지어 2014년부터 적용될 교육과정에서는 더욱 중요시해야할 역사는 선택과목으로 변경해버리고, 도덕은 교과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와 함께 교과군으로 묶어버리는 매국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하철 막말녀 사건은 국가가 도덕교육,예절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증거이다.
이제는 도덕교육을 국가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때입니다. 아니 반드시 해야합니다. 이미 가정에서의 기본 예절교육이 붕괴되었다는 것은 세상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도덕이 가정교육의 목적이 아닌 공부가 가정교육의 목적이 되버린 지금, 가정에서는 오로지 공부 잘하는 아이 만들기 위해 그 외의 모든 것을 포기한 듯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공부가 중요해지니 가정에서는 어쩔 수 없는 처사이고 이제는 유치원에서조차 여러 아이들이 어울려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교육이 아닌 덧셈뺄셈 하나라도 더 잘하는 아이를 양성하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유년시절 도덕교육의 부재는 당연시되었고 이는 성장하면서 아이들이 비도덕적 행동을 서슴지 않고 행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동은 백지상태와 같아서 처음부터 어떤 사회적 규칙이나 도덕적 규범을 알지 못합니다. 특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그렇습니다. 외부세계와 접촉하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비도덕적 행위에 대하여 규제받았을 뿐이지 그것이 가지는 어떤 의미와 개념에 대해서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동은 자극제적인 생각을 흡수하여 그것을 쉽게 바꾸거나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년시절 도덕교육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유치원,초등학교 단계의 아동에게 올바른 것, 도덕적인 것을 보여주는 것은 올바른 인간,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어린 아동에게 나쁜 것을 보여주고 올바르지 않는 것을 보여주면 무의식적으로 그 기억된 행동이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번 지하철 막말녀 또한 유년시절 올바른 도덕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년시절 도덕교육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예이기도 하지요. 이제는 가정에서의 예절교육의 심각성을 많은 분들이 인지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그와 별개로 국가적 차원에서의 도덕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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