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이슈가 된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채선당 임산부 폭행사건인데요. 천안 불당점 채선당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서빙을 담당하는 여자 직원이 33세 임산부와 시비 끝내 폭행을 가한 사건이였습니다.
간혹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예를 들어 지하철 막말녀 등과 같이 채선당 직원 또한 20대의 젊은 여직원일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임산부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아줌마였습니다. 현재 인터넷 상에 퍼진 33세 임산부의 글만 살펴보고 사실여부를 따지기는 어렵지만 일단 어떤 상황이든 임산부의 배를 수차례 걷어찼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그 죄를 가볍게 여기는 못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 33세 임산부의 글을 살펴보면 경찰의 일방적으로 합의로 몰고가려는 태도 또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일단 인터넷에 유포된 33세 임산부의 글을 첨부합니다. 대화 시비 도중 욕설이 포함되어 있어 부득히하게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단순히 33세 임산부와 여자 종업원간의 미시적인 관점에서만 살펴봐서는 안됩니다. 도대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되었기에 이런 몰상식한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먼저, '나만 아니면 되지' 식의 개인주의적 방관론의 팽배.
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도 연계가 되어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한 아이를 괴롭히더라도 나만 아니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방관하고 오히려 부추기는 방식이 몸에 베어 버렸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이런 습관이 고착화된다면 사회에서의 행동은 불 보듯 뻔하겠지요. 채선당 사건에도 임산부가 폭행당할 때 다른 사람들은 뭐하고 있었을까요? 수차례를 폭행당하는 순간에도 사장을 비롯하여 다른 종업원, 손님 모두 방관만 하고 있었다는 점이 더욱 충격입니다.
다음으로, 사건을 은폐하여 일을 숨기려는 태도.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에 대해 솔직히 시인하고 개선하려는 처지를 보여야 합니다. 이 역시 학교폭력과 연계되지요. 그동안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 일어나면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교장들은 자신의 학교가 좋지 못한 쪽으로 이슈되는 것을 원치 않고 적절히 넘어가려고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도 이를 인식하여 올해부터 학교폭력을 은폐한 교사나 학교에 대해서는 엄벌을 취한다고 하고 있죠. 채선당 임산부 폭행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폭행당한 임산부가 처음 경찰에 갔을 때 경찰이 어떻게 대처하였습니까? 일단 합의보게 하려고 유도하였습니다. 임산부의 조카에게 이모가 종업원을 때렸니? 라는 심문으로 한대라도 때렸으면 쌍방폭행으로 합의보게 하려고 했겠지요.
채선당에서는 해당 지점의 사장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폐점하고 이후 임산부의 육아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지원한다고 하였습니다. 개인의 실수가 업체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보상을 해 주었습니다. 그에 대해선 다행이지만 보상만으로 이번 사건을 단순히 우발적으로 일어날 일로 치부하고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왜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지 그 근본을 따져보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이지만 앞으로 좀 더 종업원에 대한 관리를 해야 될 것입니다.
간혹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예를 들어 지하철 막말녀 등과 같이 채선당 직원 또한 20대의 젊은 여직원일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임산부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아줌마였습니다. 현재 인터넷 상에 퍼진 33세 임산부의 글만 살펴보고 사실여부를 따지기는 어렵지만 일단 어떤 상황이든 임산부의 배를 수차례 걷어찼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그 죄를 가볍게 여기는 못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 33세 임산부의 글을 살펴보면 경찰의 일방적으로 합의로 몰고가려는 태도 또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일단 인터넷에 유포된 33세 임산부의 글을 첨부합니다. 대화 시비 도중 욕설이 포함되어 있어 부득히하게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채선당 천안 불당점>
이 사건을 단순히 33세 임산부와 여자 종업원간의 미시적인 관점에서만 살펴봐서는 안됩니다. 도대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되었기에 이런 몰상식한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먼저, '나만 아니면 되지' 식의 개인주의적 방관론의 팽배.
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도 연계가 되어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한 아이를 괴롭히더라도 나만 아니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방관하고 오히려 부추기는 방식이 몸에 베어 버렸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이런 습관이 고착화된다면 사회에서의 행동은 불 보듯 뻔하겠지요. 채선당 사건에도 임산부가 폭행당할 때 다른 사람들은 뭐하고 있었을까요? 수차례를 폭행당하는 순간에도 사장을 비롯하여 다른 종업원, 손님 모두 방관만 하고 있었다는 점이 더욱 충격입니다.
다음으로, 사건을 은폐하여 일을 숨기려는 태도.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에 대해 솔직히 시인하고 개선하려는 처지를 보여야 합니다. 이 역시 학교폭력과 연계되지요. 그동안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 일어나면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교장들은 자신의 학교가 좋지 못한 쪽으로 이슈되는 것을 원치 않고 적절히 넘어가려고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도 이를 인식하여 올해부터 학교폭력을 은폐한 교사나 학교에 대해서는 엄벌을 취한다고 하고 있죠. 채선당 임산부 폭행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폭행당한 임산부가 처음 경찰에 갔을 때 경찰이 어떻게 대처하였습니까? 일단 합의보게 하려고 유도하였습니다. 임산부의 조카에게 이모가 종업원을 때렸니? 라는 심문으로 한대라도 때렸으면 쌍방폭행으로 합의보게 하려고 했겠지요.
채선당에서는 해당 지점의 사장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폐점하고 이후 임산부의 육아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지원한다고 하였습니다. 개인의 실수가 업체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보상을 해 주었습니다. 그에 대해선 다행이지만 보상만으로 이번 사건을 단순히 우발적으로 일어날 일로 치부하고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왜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지 그 근본을 따져보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이지만 앞으로 좀 더 종업원에 대한 관리를 해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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