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종편채널이 개국한뒤 이제는 종편채널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 중 '뱀파이어아이돌'은 수많은 스타들과 출연하고 '뉴논스톱'을 연출했던 이근욱님이 다시한번 연출을 한다는 소식에 단연 화제가 되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해봤더니 아이나 다를까 정말 엄청난 스타들이 출연하더군요.
'뱀파이어아이돌'은 12월 5일 첫 전파를 타고 어제 2부를 마쳤습니다. 간단히 내용을 살펴보면 미지의 행성에서 날아온 초절정 꽃미남 뱀파이어들이 결성한 아이돌 그룹과 인기 절정의 걸그룹 '걸스걸스'가 만나 벌이는 좌충우돌 지구 생활 적응기를 그렸습니다.
사실 출연진만 두고 보면 시트콤의 계보를 이어가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신동엽, 김수미는 내노라하는 명불허전 감초 연기 일인자이며 이정,강민경,민아,광희,이수혁,김현중,홍종현,천우희 등 조연들마저 네임벨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섣부른 감이 있지만 적어도 2편까지 본 제 주관적인 의견은.. '이슈화된 만큼의 기대치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대가 너무 컷던 탓일까요?
저는 실시간검색어 상위에 계속 랭크되어 있길래 프로그램이 상당히 재미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미지의 행성에서 온 출연자들의 이름을 그런식으로 짓는것은 이해하나 그걸로 시덥잖은 웃음을 유발하려하더군요. 이름으로 장난치는 말장난은 마치 80~90년대식 개그같았습니다. 그리고 음악방송인지 시트콤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의 과도한 아이돌 무대. 시트콤의 목적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지 아이돌을 홍보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김수미는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보여줬던 만큼의 연기를 끌어내지 못했고 가장 아쉬운 것은 신동엽이었습니다. 신동엽이 연기를 못하거나 시트콤에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 신동엽이 출연했던 '헤이헤이헤이'를 보신 분이라면 아실거에요. 거기서 이경실, 김원희와 함께 보여줬던 능청스러운 연기와 할머니 연기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신동엽을 시트콤에서 쓰려면 그렇게 써야합니다.
결국은 출연진만 빵빵하지 실상은 겉만 번지르르하고 손 빈 강정과 같았습니다. 제가 첨부한 시트콤작품들은 하나같이 호평을 받고 시트콤의 계보를 이었던 작품입니다. 재밌는 시트콤 만들기?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종편이 개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이 짧은 기간에 종편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평은 참혹합니다. 항간에서는 시청률 0%에 도전하는게 아니냐고 비아냥거리고 있습니다. 시청률 0%가 나오지 않은 것도 채널을 돌리다 나온 기록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프로그램 구성이 처참합니다. 실제로 시청을 해보면 프로그램이 시나리오에 의해 짜여진 것이기 보다는 그냥 시간때우려고 만들어졌구나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직 개국한지 한달도 지나지 않은 종편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종편의 모습은 연간 수백억대 광고비를 요구하고 강호동사건,성폭행,도박 등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방송만을 추구하는 총체적 부실함의 하모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뱀파이어아이돌이 보여준 화려한 출연진에 비해 부족한 스토리와 구성이 종편의 실상을 대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실 출연진만 두고 보면 시트콤의 계보를 이어가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신동엽, 김수미는 내노라하는 명불허전 감초 연기 일인자이며 이정,강민경,민아,광희,이수혁,김현중,홍종현,천우희 등 조연들마저 네임벨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섣부른 감이 있지만 적어도 2편까지 본 제 주관적인 의견은.. '이슈화된 만큼의 기대치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대가 너무 컷던 탓일까요?
미지의 행성에서 온 출연자들의 이름을 그런식으로 짓는것은 이해하나 그걸로 시덥잖은 웃음을 유발하려하더군요. 이름으로 장난치는 말장난은 마치 80~90년대식 개그같았습니다. 그리고 음악방송인지 시트콤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의 과도한 아이돌 무대. 시트콤의 목적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지 아이돌을 홍보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김수미는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보여줬던 만큼의 연기를 끌어내지 못했고 가장 아쉬운 것은 신동엽이었습니다. 신동엽이 연기를 못하거나 시트콤에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 신동엽이 출연했던 '헤이헤이헤이'를 보신 분이라면 아실거에요. 거기서 이경실, 김원희와 함께 보여줬던 능청스러운 연기와 할머니 연기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신동엽을 시트콤에서 쓰려면 그렇게 써야합니다.
결국은 출연진만 빵빵하지 실상은 겉만 번지르르하고 손 빈 강정과 같았습니다. 제가 첨부한 시트콤작품들은 하나같이 호평을 받고 시트콤의 계보를 이었던 작품입니다. 재밌는 시트콤 만들기?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종편이 개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이 짧은 기간에 종편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평은 참혹합니다. 항간에서는 시청률 0%에 도전하는게 아니냐고 비아냥거리고 있습니다. 시청률 0%가 나오지 않은 것도 채널을 돌리다 나온 기록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프로그램 구성이 처참합니다. 실제로 시청을 해보면 프로그램이 시나리오에 의해 짜여진 것이기 보다는 그냥 시간때우려고 만들어졌구나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직 개국한지 한달도 지나지 않은 종편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종편의 모습은 연간 수백억대 광고비를 요구하고 강호동사건,성폭행,도박 등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방송만을 추구하는 총체적 부실함의 하모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뱀파이어아이돌이 보여준 화려한 출연진에 비해 부족한 스토리와 구성이 종편의 실상을 대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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