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인터뷰, 문재인 인질극 질문에 사이다 답변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해 화제가 된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씨의 MBN 김형오 앵커와의 인터뷰 내용이 다시금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의 시원시원함이 인터뷰에서도 이어져 표창원 사이다 라는 말이 돌기까지 합니다. 도대체 인터뷰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보신 바와 같이 김형오 앵커는 부산에서 있었던 문재인 대표 난입 인질극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표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표창원 씨에게 던집니다. 질문부터가 중립을 지키지 못한 앵커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표창원 씨는 이와 같이 답변합니다.


"2006년 박근혜 후보가 선거유세 중에 면도칼 공격을 당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잘못인가요?"

"북한의 김양건 비서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을때 우리 여당과 우리 정부는 통신문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우리의 주적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 우리의 정부가 같은 나라의 상대 야당 대표가 피습당했는데 어떤 위로나 의사표시를 하셨나요? 우리 정부나 언론의 태도는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문재인 대표를 공격할 것이 아니라 위로를 해야죠. 범죄적 공격, 정신이상자의 테러 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같이 규탄해야 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대답입니다만 그동안 우리의 정치는 여당은 야당을 비판하고 야당을 여당을 꼬집기 바빠 이 같이 당연한 사고를 잊고 있었나 봅니다.


"정치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 범죄와 수사기관의 불법행위, 권력 부패와 비리를 비판해 왔다. 이를 실현하는 방법은 정치 뿐이다." 라는 포부를 밝힌 표창원씨가 이번 인터뷰처럼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실현해주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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