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뉴스 대부분이 종편채널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 종편채널이 생기기 전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기업에게 무수한 광고비를 요구하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와 화제만을 다루는 정도도 못해 이제 뉴스거리가 없는지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건을 터트린 채널은 MBN 입니다. 종편채널 이것들이 짜기라도 했는지 주거니 받거니 몰상식의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편집자라는 작자는 도대체 생각이 있는 것일까요? 속옷이 노출되었으면 편집하면 되는 걸 모자이크라니요.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였다면 그냥 차라리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는 것이 나아보일 정도입니다.

이는 분명 피디, 아니 방송국의 의도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왜 종편채널이 멍청이도 아니고 자꾸 이런 비판받아 마땅할 행동을 하시는지 아십니까?

이번에 새로 개국한 종편채널은 MBN(매일경제신문)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채널의 사업자가 조선,중앙,동아 일명 조중동이라는 우파 성향의 언론입니다. 종편채널의 개국은 이명박 정권때부터 진행된 일이고 한나라당의 특혜의혹이 많았습니다. 미디어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건 시각과 청각이 접목되는 티비입니다. 이 중 가장 우려가 되는 사항은 종편채널의 뉴스지요. 더욱이 현정부는 부정부패의 극에 달한 상태여서 미디어까지 장악해버리면 대한민국 정치는 더 후퇴하게 되는 꼴만 됩니다. 종편채널 등은 인기연예인, 유명 PD, 방송국 관계자 등을 돈으로 포섭하고 있으며 예능, 드라마 등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린 다음 주 목적은 뉴스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목적은 '뉴스'입니다. 온갖 스타섭외로 주목을 받게 만들지만 정작 들여다보면 속 빈 강정과도 같습니다. 프로그램 구성과 스토리가 형편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목을 받기 위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행동들을 계속 하는 것입니다.

아마 이번 김그림 사건으로 MBN은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그것이 긍정적인 시각이든 부정적인 시각이든 말입니다. 혹자는 김그림 사건이 노이즈 마케팅으로 '충무로 와글와글'을 홍보하는 것이라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입니다. 노이즈 마케팅은 맞지만 '충무로 와글와글'이 아닌 'MBN' 자체를 홍보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종편채널보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것이 나중엔 엄청난 파장을 이끌고 올것입니다. 객관적인 언론매체가 점점 사라진다. 그것은 마치 21세기판 독제정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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